'최강야구' PD "은퇴 후 타율 7할이란 박용택, 어이없었지만.."

박아름 2022. 5.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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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PD가 이승엽, 박용택 섭외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장시원PD는 5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서 이승엽 감독, 캡틴 박용택 섭외 과정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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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최강야구' PD가 이승엽, 박용택 섭외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장시원PD는 5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서 이승엽 감독, 캡틴 박용택 섭외 과정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먼저 장시원PD는 "맨 처음 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만난 선수는 심수창이었다"며 "'도시어부' 게스트로 나온 인연이 있어 같이 저녁 먹고 술을 먹다가 갑자기 자기가 130km 슬라이더를 던질 수 있다더라. 그리고 한 달 몸을 만들면 140km 패스트볼도 던질 수 있다더라.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 그 얘길 듣고 술 먹다 바로 박용택을 찾아갔다. 사실이더라. 두 명 다 사기꾼인줄 알았다. 본인도 타율 7할을 친다더라. 어이가 없었는데 재밌었던 건 두 분 다 거짓말을 하는 눈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할 수 있단 이야기를 해서 그 진심에 프로그램을 기획했던 것 같다. 그래서 박용택 섭외는 어렵지 않았다. 처음 만나서 하자 하니 바로 한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 만났는데 본인이 쓴 책에 사인을 해서 주더라. 내가 요청하지 않았는데 사인을 해주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용택은 "PD님의 눈이 진심이었다. 진짜 이기고픈 팀을 만들고 싶구나,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장시원PD는 이승엽 감독에 대해선 "이승엽은 선수단을 섭외하고 원팀으로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그 인물은 역시 대한민국 야구 하면 이승엽이라 섭외하게 됐다. 두 번 세 번 미팅했는데 내가 섭외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경규가 알게 됐다. 하필 또 '편먹고 공치리'를 같이 하고 계셔서 전화가 와 이승엽은 무조건 데려가야 된다더라. 인품이 너무 훌륭하다는 똑같은 얘길 계속 했다"며 "실제 만나보니 인품, 실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어 함께하게 돼 내가 영광이다. 나도 야구에 대한 진심을 말했고 이승엽도 야구에 진심이라 마음이 통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승엽, 박용택, 송승준, 심수창, 장원삼, 유희관, 정성훈, 이택근, 정근우, 서동욱, 정의윤, 이홍구, 한경빈, 윤준호, 류현인 등이 ‘최강 몬스터즈’라는 이름으로 뭉친다. 6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JTBC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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