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조8천억 투입 국도·국지도 건설 준비 '착착'

전원 기자 2022. 5. 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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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지난해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한 국도·국지도 건설 사업이 본격 착수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계획에는 Δ신안 비금~암태 Δ여수~남해 해저터널 Δ고흥 영남~포두 Δ신안 암태 수곡~신석 Δ완도 고금 청용~상정 Δ무안 현경~해제 Δ장흥 유치~영암 금정 등 7개 국도사업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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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해 해저터널 상반기 발주 등 순조
여수~남해 해저터널 위치도.© 뉴스1DB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 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한 국도·국지도 건설 사업이 본격 착수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계획에는 Δ신안 비금~암태 Δ여수~남해 해저터널 Δ고흥 영남~포두 Δ신안 암태 수곡~신석 Δ완도 고금 청용~상정 Δ무안 현경~해제 Δ장흥 유치~영암 금정 등 7개 국도사업이 반영됐다.

또 Δ장성 동화~서삼 Δ나주 금천~화순 도암 Δ담양 고서~창평 등 3개 국지도 사업이 포함됐다.

총 89.4㎞에 이르는 도로를 신설 또는 개량하는데 1조8177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국도 건설계획에 포함된 신안 비금~암태 연도교,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이번 달 기본계획 수립과 총사업비 협의를 마무리 하고, 상반기 중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10월께 실시설계 적격자가 선정되면 2023년 상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 비금~암태 연도교는 목포에서 해상으로 2시간 이상 걸렸던 이동시간이 50분 이내로 크게 단축돼 섬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이미 개통한 압해대교, 김대중대교, 천사대교와 함께 섬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영호남 화합 측면에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큰 사업 중 하나다. 완공되면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가 10분 내외 직선 단거리로 연결돼 공동생활권이 가능해져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안 수곡~신석, 고흥 영남~포두는 지난해 말 설계를 착수했고, 완도 고금 청용~상정, 무안 현경~해제는 6월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장흥 유치~영암 금정은 2023년 설계비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된 3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나주 금천~화순 도암, 장성 동화~서삼은 올 상반기 중 설계를 착수할 예정이고, 담양 고서~창평은 2023년 국비를 요청한 상태다.

정윤수 도 도로교통과장은 "지난해 국가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본격 착수 단계인 만큼 계획 기간에 준공되도록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차기 국가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발굴 및 타당성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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