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소속 공희용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

윤난슬 2022. 5. 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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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전북은행 소속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공희용(26) 선수가 세계 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우승한 후 금의환향했다.

공희용 선수는 "12년 만의 우승이라니 감회가 새롭고, 아직 그날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며 "개인전과 달리 단체전은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데, 대표팀 모두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이룬 결과라 더욱 값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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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배드민턴 도쿄 동메달에 이어 서계선수권 우승
전북은행 본점 방문해 서한국 은행장과 환담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공희용 선수.(사진=전북은행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JB금융지주 전북은행 소속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공희용(26) 선수가 세계 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에서 우승한 후 금의환향했다.

30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귀국 후 지난 25일 전북은행 본점을 찾은 공 선수를 만나 환담하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우버컵 결승에서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강호 중국을 3대 2로 꺾고 2010년 대회 우승 후 12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1대 2로 밀리고도 마지막 4·5경기를 따내며 이룬 극적인 우승이었다.

공희용 선수는 "12년 만의 우승이라니 감회가 새롭고, 아직 그날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다"며 "개인전과 달리 단체전은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데, 대표팀 모두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이룬 결과라 더욱 값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소영 선수의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김혜정(24·삼성생명) 선수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이미 대표팀 훈련이나 이전 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던 터라 경기력에 전혀 문제없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1대2로 뒤지고 있던 터라 4번째 복식 경기에 나섰던 공희용·김혜정 조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두 사람은 중국을 2대 0으로 누르며 팀을 패배에서 구한 데 이어 마지막 단식 경기에서 승리하며 대한민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공 선수는 "단체전은 흐름이 있기 때문에 승부에 반신반의한 상태였는데 두 번째 복식 경기를 우리가 가져오면서부터 몸을 더 열심히 풀고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출신인 공 선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전북은행에 입단하면서 태극마크도 함께 달았다.

그는 "입단할 때 배 배드민턴 전용 JB GYM과 사택이 지어지면서 훈련 환경도 너무 좋고, 은행에서 지원을 많이 해 주신다"면서 "선수 생활의 3분의 2를 대표팀에서 하다 보니 전북은행 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아쉽지만 올 때마다 감독님과 팀원들이 항상 잘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전북은행 입단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지도해 온 전북은행 김효성 감독에 대해 든든한 버팀목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공 선수는 오는 6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곧 출국한다.

공 선수는 "최종 목표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이라며 "아버지가 지어주신 '희용'이라는 이름처럼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서 '빛나는 얼굴'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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