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종인·이병래 구청장 후보 등 "투기과열지구 해제"

이루비 2022. 5.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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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인천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 해제'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30일 지방정가에 따르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에서 서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특히 김종인 후보는 "서구청장에 당선되면 취임 즉시 주택법 제63조 7항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해제 요청서를 보내겠다"면서 "윤석열 정부 및 국토부는 서구에 불합리하게 지정된 투기과열지구를 조속히 해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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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김종인 서구청장 후보,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 (사진=김종인 후보 캠프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인천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 해제'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30일 지방정가에 따르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에서 서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정종혁·전재운·최병은·임동주·이순학·김명주 인천시의원 후보, 김원진·정태완·서지영·정영신·고선희·한승일·송이·김춘수·백슬기·이영철·김남원·송승환·심우창 서구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촉구 결의안'을 통해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던 청라국제도시, 지난 2019년부터 약 1년 동안 미분양관리지역이었던 검단신도시가 2020년 6월19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면서 "이는 서구의 부동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참사"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최근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실거래가가 0.07% 하락하는 등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도 상황이 다르지 않아 즉각적인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종인 후보는 "서구청장에 당선되면 취임 즉시 주택법 제63조 7항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해제 요청서를 보내겠다"면서 "윤석열 정부 및 국토부는 서구에 불합리하게 지정된 투기과열지구를 조속히 해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인천=뉴시스] 이병래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의 '투기과열지구 해제' 공약. (사진=이병래 후보 캠프 제공)

이병래 민주당 남동구청장 후보도 투기과열지구 해제 공약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2020년 6월 남동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때, 인천시의원이었던 저는 인천시와 국토부에 적극적으로 항의하며 남동구를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투기과열지구 지정 당시에도 남동구는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인근 지역보다 현격히 낮았고, 아파트 거래 건수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감소하던 추세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 이병래는 투기과열지구 해제 요구에 대해 남동구 주민 여러분과 뜻이 같다"며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남동구 주민들이 받은 고통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 즉시 인천시와 정부에 남동구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강력히 요청하겠다"면서 "남동구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규제로 주민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국민의힘 소속인 박종효 남동구청장 후보, 강범석 서구청장 후보, 이재호 연수구청장 후보 등도 각 출마 지역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했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남동구, 서구, 연수구 3곳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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