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유흥식

보도국 2022. 5. 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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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임명됐습니다.

한국 천주교 사상 첫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서 추기경에까지 임명된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유흥식 대주교가 추기경으로 이름을 올린 건 한국 천주교회 역사상 네번째입니다.

특히 그동안 서임된 추기경들은 모두 서울대교구장 출신이었던데 반해 이번엔 처음으로 비서울대교구장 출신으로 교황청 장관 추기경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한국 천주교회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 신임 추기경은 교황청의 '일꾼'으로 통하는 성직자입니다.

지난해 7월, 한국 천주교 사상 처음으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특유의 성실함과 친화력으로 전 세계 50만 명에 달하는 사제·부제의 직무 관장 업무를 무난하게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취임 직후 장관실을 모든 직원에게 개방하는 등 소탈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성 내 직원들의 두터운 신임까지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유 신임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매우 가깝게 소통하는 한국인 성직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요.

유 신임 추기경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교황청에서 자리를 잡은 건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 덕분이었습니다.

교황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기까지 유 신임 추기경은 눈에 띄는 사업 추진력을 보여준 바 있는데요.

특히 2020년 말 전 세계 교구 중 처음으로 저개발국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나눔 운동'을 시작한 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도 매우 깊은 인상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천주교회의 240년 역사와 위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추기경에 이름을 올린 유흥식 대주교가 밝힌 말입니다.

그는 한국 순교자들의 기도와 믿음 덕분이라며 더 충실히 봉사하라는 명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죠.

유흥식 신임 추기경이 앞으로 또 어떤 감동을 안겨줄지 한국 천주교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유흥식_라자로 #한국_천주교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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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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