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전금 오후 3시부터 지급.."이번 추경, 물가 영향 적어"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2022. 5. 30.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30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전금 지급과 관련, "오후 3시부터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손실보상 소급적용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법률 자체를 소급할 수 있게 개정해야 하는데 법적 안정성 문제, 시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추경에는 손실보전금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소급 적용되는 손실보상 내용이 많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 "신속한 집행 만전 기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ㆍ합참 청사를 초도 방문, 공군 항공점퍼를 착용한 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 대통령실은 30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전금 지급과 관련, "오후 3시부터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게 신속한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준 국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에게 온전한 손실보상을 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적자국채 없이 재원을 조달해 재정건전성도 지킬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손실보상 소급적용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법률 자체를 소급할 수 있게 개정해야 하는데 법적 안정성 문제, 시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추경에는 손실보전금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소급 적용되는 손실보상 내용이 많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경에 따른 물가 상승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추경은 이전지출이라고 하는데 정부가 지출·투자하거나 직접 소비하는 것보다는 경제학적으로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며 "국채 발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물가 상승 문제에 대해 "수요 측은 통화정책, 거시경제정책 부서에서 면밀히 보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문제는 공급 측 요인인데, 정부가 할 일은 어려움을 겪는 경제주체가 견딜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통과시킨 추경안도 그런 내용"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규제 철폐'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법령에 의한 규제가 아닌, 행정에 의한 관행이나 규제를 적시해 말씀하신 게 의미가 있다"며 "행정부에서 풀 수 있는 규제부터 노력하고 법률 개정은 국회에 협의를 요청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전기요금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한전을 포함해 여러 기관에서 원가절감, 자구노력을 발표한 것으로 안다. 그런 것들이 충분한지, 더 필요한지 감안해 같이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