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력 年 700명 양성..이종호 장관 "반도체 초격차 인재 양성이 관건"

김양혁 기자 입력 2022. 5.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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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반도체 분야 초격차를 위한 핵심 인력양성에 나섰다.

당장 내년부터 연간 기준 200명 이상의 학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5년 내 500명 이상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반도체 설계 인력양성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 실무인력(학사급) 양성사업과 석·박사급 AI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의 내년도 예산확보를 통해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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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뉴스1

정부가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반도체 분야 초격차를 위한 핵심 인력양성에 나섰다. 당장 내년부터 연간 기준 200명 이상의 학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5년 내 500명 이상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4대 과학기술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메시스 등이 참석했고, 학계에서는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학 협력을 통해 부족한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에 나서기 위한 차원이다. 이종호 장관은 취임 이후 첫 현장 일정으로 AI(인공지능) 반도체 업계와 만나며 ‘반도체 전문가’로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산업계, 과기원 등과 논의해 온 반도체 인력양성 협력 방안과 향후 산·학·연 협력 강화로 반도체 핵심 인력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우선 정부는 반도체 설계 인력양성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설계 실무인력(학사급) 양성사업과 석·박사급 AI 반도체 인력 양성 사업의 내년도 예산확보를 통해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

4대 과기원은 반도체 계약학과를 도입해 오는 2023년부터 연 200명 이상의 인재를 육성한다. 이미 카이스트와 울산과기원에서 운영 중인 산학협력 대학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광주과기원, 대구경북과기원도 반도체 대학원 또는 반도체 전공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220명 수준의 석·박사 인력 배출을 향후 5년 내 5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 밖에 반도체 설계, 공정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산업계 출신 박사급 교수 채용과 산학협력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세계적 수준의 해외 대학, 연구소, 기업과 4대 과기원 간 반도체 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도 늘려나간다.

이종호 장관은 “초격차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의 관건은 기초가 튼튼하고, 창의성 높은 양질의 인재를 충분히 양성해 연구와 산업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4대 과기원이 산업계와 산학협력 인재 양성 모델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필요로 하는 핵심 인력의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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