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타석포 폭발했지만..에인절스, 난타전 끝 토론토에 10-1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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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2홈런) 2득점 3타점 2사사구로 활약했다.
5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27승2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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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2홈런) 2득점 3타점 2사사구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49로 끌어올렸다. 타점은 32개, 득점은 34개가 됐다.
오타니는 이날 1회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2-6으로 뒤지던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10, 11호 홈런을 연달아 쏘아 올린 오타니는 지난해(46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2018, 2019년을 포함해 통산 4번째 1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오타니는 추가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8회 5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라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오타니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9-6으로 앞서던 7회초엔 구원진이 잇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는 등 3실점해 9-9 동점을 내줬고, 다시 한점을 앞서 나간 8회초엔 루데스 구리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끝내 역전을 허용했다.
8, 9회 득점을 하지 못한 에인절스는 결국 10-11, 한 점차로 석패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패배로 토론토와의 4연전을 모두 내주는 한편 최근 3경기 연속 쓰라린 1점차 패배를 당했다. 5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27승2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30승18패)와의 격차는 3.5게임차로 벌어졌다.
5연승을 내달린 토론토는 27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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