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도 막고 관광객도 붙잡고..인제 원대리에 사방댐 조성

박영서 2022. 5. 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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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재해예방과 가뭄 대비 용수를 확보하고자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 인근에 물 가두기 사방댐 조성사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산림청과 협의를 거쳐 원대리 일원에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유역면적 312㏊ 규모로 재해예방 사방댐을 설치한다.

사업대상지인 원대리 일원은 복원사업을 거쳐 2025년 개방 예정인 갈대군락지와 연간 45만 명이 찾는 자작나무숲 등 생태관광자원이 밀집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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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가두기 사방댐 중 국내 최대 규모..2023년 6월 준공 전망
초록 옷 갈아입은 자작나무숲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재해예방과 가뭄 대비 용수를 확보하고자 인제읍 원대리 자작나무숲 인근에 물 가두기 사방댐 조성사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산림청과 협의를 거쳐 원대리 일원에 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유역면적 312㏊ 규모로 재해예방 사방댐을 설치한다.

국유림 사용 허가를 마친 뒤 계약심사를 거쳐 6월 중순께 공사에 착수하면 2023년 6월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조성하는 사방댐은 높이 10m에 담수면적 4천294㎡로 물 가두기 사방댐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군은 계곡 내 친수공간을 함께 조성해 사방댐을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한다.

사업대상지인 원대리 일원은 복원사업을 거쳐 2025년 개방 예정인 갈대군락지와 연간 45만 명이 찾는 자작나무숲 등 생태관광자원이 밀집한 지역이다.

군은 내년에 사방댐을 준공하면 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해 산촌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만호 인제군수 권한대행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을 갖춰 원대리를 사계절 산림 힐링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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