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듀오 비결 이거였나..비니시우스, 벤제마 프린팅 티셔츠 착용 화제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환상적인 듀오의 비결이 있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벤제마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하고 다닐 정도로 애정하는 것이 그 이유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여전히 우상을 가지고 있다. 티아고 로보(비니시우스의 피트니스 코치)가 개인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라면서 로보의 SNS 사진을 공유했다.

로보가 올린 사진에는 비니시우스 로보와 함께 소파에 앉아 있다. 비니시우스는 검은색 바탕으로 된 티셔츠를 입었는데 팀 동료인 벤제마의 이미지가 그려진 프린팅과 '카림'이라는 문구와 숫자 9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다.

비니시우스와 벤제마는 유럽 최고의 듀오 중 한 명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와 벤제마는 2021-22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터트린 듀오였다. 리그 기준 벤제마는 27골 12도움, 비니시우스는 17골 13도움을 올리며 도합 69골을 터트렸다.

2위는 킬리안 음바페(28골 19도움), 네이마르(13골 6도움)였고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5골 4도움)와 세르쥬 그나브리(14골 6도움)는 59골을 넣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케인은 각각 23골 9도움, 17골 9도움으로 58골을 넣어 4위에 위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기록까지 합쳐지면 비니시우스, 벤제마 듀오는 더욱 빛난다. 비니시우스는 리버풀전 결승골을 포함해 4골 7도움을 올렸고, 벤제마는 1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5-16시즌 이후 최고의 듀오 탄생이다. 당시 레알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벤제마 조합이 있었다. 호날두는 23골, 벤제마는 15골을 넣으며 환상적인 듀오로 군림했다. 하지만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떠나보낸 뒤 벤제마의 공격 듀오를 찾지 못했다. 가레스 베일, 마르코 아센시오, 에당 아자르 등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레알은 벤제마의 최고의 짝꿍이 된 비니시우스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선 막대한 연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비니시우스는 연봉 약 320만 유로(약 42억 원)을 받고 있지만, 재계약을 통해 1,000만 유로(약 133억 원)를 지급하며 구단 최고 연봉자로 만들 예정이다.

사진=티아고 로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