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래시계' 민우혁 "좋은 배우 이상으로 좋은 사람되고 싶다"

민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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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한국경제매거진 MONEY(이하 한경 머니)’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민우혁은 그간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여 온 부드러운 모습 대신, 강렬한 카리스마를 표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시 민우혁은 20년 차 연기자답게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강렬한 눈빛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민우혁은 “그동안은 좋은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좋은 배우 이상으로 좋은 사람이 되야겠다고 늘 다짐한다”며 “그런 신념이 오히려 배우로서 좋은 에너지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지난 5월 26일 막이 오른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주인공 태수 역할을 맡아 팬들을 만난다. 소회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민우혁은 “태수의 개인사는 비극이지만, 이 작품은 결국 희망을 이야기한다” 라며 “원작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8월14일까지 서울 구로구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태수역에는 민우혁과 온주완, 조형균이, 우석역에는 최재웅과 송원근, 남우현이, 혜린 역에는 박혜나, 유리아, 나하나가 출연한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