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우크라이나 방문 추진에.. 강용석, 출국금지신청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 추진에 출국금지 신청을 했다.

국민의힘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준석 당대표와 당 소속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 지방선거 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 시기는 6월 초로 조율중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우리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마음 깊이 안타까워하고, 조속한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뵙고 위로를 건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방문은 아시아 국가 최초 정당 방문으로,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힘의 강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용석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준석 대표의 출국금지요청서 접수증. [강용석 페이스북]

이에 대해 강용석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이준석·김철근·김연기 출국금지신청 접수증 보냈다. 이준석이 지방선거 직후 해외로 출국하려 한다는 내용도 기사와 함께 전했다. 지방선거 직후부터 이준석, 김철근, 김연기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질 듯 하다”는 글을 올렸다.

전날인 29일에도 SNS를 통해 “검찰과 법무부는 출국금지신청까지 제출됐음에도 출국금지를 제때 하지 않아 이준석이 해외도피하게 되면 직무유기의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출국금지 요청서 접수증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