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합참 찾은 尹대통령 "이사하느라 애 쓰셨다.. 미안하고 고마워"

남궁창성 2022. 5. 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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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군 주요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철통같은 안보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도보로 국방부 건물을 방문해 국방부 직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청사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새 정부 출범을 위해 애써준 국방부와 합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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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합참 청사를 방문해 원인철 합참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가운데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2022.5.30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군 주요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철통같은 안보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도보로 국방부 건물을 방문해 국방부 직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실이 여러분께서 쭉 사용해 오시던 국방 공간에 들어오게 돼서 여러분도 이사하고 사무실을 옮기고 하시느라고 정말 애 많이 쓰셨다”면서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아주 많이 있고 그러면서 정말 깊이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날로 안보상황은 엄중해 있고 여러분께서 국가안보를 위한 헌신이 없다면 경제나 사회활동도 이뤄지기 어렵다”며 “그만큼 국방과 안보태세 유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진작에 국방부와 합참 청사를 찾아서 여러분을 뵀어야 하는데 그 사이에 외교적으로 중요한 행사도 있다 보니까 좀 많이 늦었다”면서 “오늘 이 공간, 제가 잘 보고 또 여러분 근무하는 데 미흡한 점이 없는지 제가 잘 살펴서 여러분 일하시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부는 이날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쓰여진 공군 점퍼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합참 청사를 방문, 공군 항공점퍼를 입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제가 원래 뚱뚱해 몸에 맞는 옷이 없어서 이태원 가서 옷을 잘 사는데 (일동 웃음) 아주 몸에 딱 맞는 점퍼를 준비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면서 “안보상황이 엄중하거나 민방위 훈련할 때 선물로 주신 이 옷을 자주 입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청사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같이하며 새 정부 출범을 위해 애써준 국방부와 합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 국방부 및 합참 방문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차관을 비롯해 원인철 합참의장, 유균혜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또 대통령실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신인호 국가안보실 제2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동행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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