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예산 40조7984억..전년 比 6조2469억원↑

진현권 기자 2022. 5. 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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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도 총 예산규모가 4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세입·세출예산을 결산한 결과,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총예산 규모는 40조7984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세입·세출예산 결산 결과, 지난해 예산 현액이 전년보다 늘어났다"며 "반면 순세계잉여금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 세입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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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징수실적 호조 등 영향
지난해 세입·세출예산을 결산한 결과,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총예산 규모는 40조7984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6조5938억원, 특별회계 4조2046억원이다.(경기도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지난해 경기도 총 예산규모가 4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세입·세출예산을 결산한 결과,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총예산 규모는 40조7984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6조5938억원, 특별회계 4조2046억원이다.

이는 전년 총 예산액 34조6579억원 보다 18.0%(6조2469억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발생한 순세계 잉여금은 7787억원으로 전년(2조8659억원)에 비해 2조872억원 줄었다. 순세계잉여금은 잉여금(세입결산액-세출결산액)에서 다음연도 이월금과 국고보조금 사용잔액을 제한 금액으로, 주로 초과세입(수납액-세입예상액)과 집행잔액(세출예산액-집행액)에 의해 발생한다. 순세계 잉여금이 적게 발생할수록 세입 추계의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이 지난해 도 총예산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부동산 호황으로 지방세 징수실적 등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지방세 징수 총액은 17조1446억원으로 전년(14조4181억원) 보다 18.9%(2조7265억원) 늘었다. 세목별 징수액은 취득세가 64.4%인 7조408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방소비세 2조731억원, 지방교육세 1조2827억원, 등록면허세 4260억원, 지역자원시설세 3773억원, 레저세 9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도세 징수액은 2016년 10조2994억원, 2017년 11조532억원, 2018년 12조1198억원, 2019년 12조6700억원, 2020년 14조4181억원, 2021년 17조1446억원으로 최근 5년 새 66.4%(6조845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말 기준 20개 기금의 총액은 2조8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개발기금이 1조598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4589억원, 재난관리기금 1889억원, 재해구호기금 506억원, 남북교류협력기금 455억원, 체육진흥기금 393억원 등이다.

이날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결산승인의 건은 6월1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36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학정된다.

도 관계자는 “세입·세출예산 결산 결과, 지난해 예산 현액이 전년보다 늘어났다”며 “반면 순세계잉여금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 세입 예측의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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