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 44개동 순회 유세'..김용남 '72시간 무수면 유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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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례시' 지위를 확보한 수원시의 행정 수장 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가 막판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남은 이틀 간의 선거기간 수원 44개동 순회 소통 유세에 나섰고,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29일부터 72시간 무수면 총력 유세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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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올해 '특례시' 지위를 확보한 수원시의 행정 수장 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가 막판 표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남은 이틀 간의 선거기간 수원 44개동 순회 소통 유세에 나섰고,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는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29일부터 72시간 무수면 총력 유세에 돌입한 상태다.
이재준 후보는 '우리 모두 시민 속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수원시 44개동 전 지역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유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유세 계획은 '시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이 후보의 평소 정치철학과 연관이 깊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에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자 2차에 걸쳐 시민공모 742건을 받아 가나다(가장 나에게 다가오는) 공약을 만든 바 있다.
이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수원 곳곳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답을 찾아왔다. 남은 선거기간인 이틀 동안 44개동 모두를 순회하며 만나지 못한 시민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특례시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시민과 함께 걷는 후보가 시장이 되는지, 시민의 위에서 군림하고 지시하는 후보가 시장이 되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지역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내는 지방자치의 생명 또한 이번 선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용남 후보는 이보다 앞선 지난 29일 오전부터 '72시간 무수면 총력 유세'에 돌입한 상태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시민분들을 만나고 있지만, 아직도 만나지 못한 시민분들이 많다"며 "특히 야간에 업무를 하시는 분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던 만큼 심야 배송 기사님, 대리운전 기사님, 24시간 업종 종사자분들을 찾아뵙는 등 1분 1초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수원이 도약이냐 정체냐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중요한 선거"라며 "잠을 자는 시간도 아껴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 후보는 "거리유세와 시민 일대일 접촉 등 쉼 없는 쉼 없는 소통행보를 통해 선거운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겠다"며 "민주당 시장 12년간 정체된 수원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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