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나 때문에 안 올걸" 친정팀 감독의 '회상'

박건도 기자 2022. 5. 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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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 유벤투스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당시 포그바는 알레그리 감독과 농구와 축구 슈팅 게임에 출전했다.

이에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는 내게 모든 게임에서 졌다. 유벤투스를 떠난 이유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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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폴 포그바(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 유벤투스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전 유벤투스 레전드 수비수 안드레아 바르찰리(41)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내게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해 유벤투스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당시 포그바는 알레그리 감독과 농구와 축구 슈팅 게임에 출전했다. 결과는 알레그리 감독의 완승. 이에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는 내게 모든 게임에서 졌다. 유벤투스를 떠난 이유다”라며 웃었다.

포그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한때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불렸지만, 최근 행보는 아쉽다.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늘어나며 맨유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작을 알렸지만, 20경기 출전에 그치며 1골 9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별이 유력하다. 맨유는 포그바와 수차례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끝내 계약 만료 직전까지 도달했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팀을 꾸릴 심산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브렌트포드), 프랭키 데 용(25, FC바르셀로나)이 맨유의 영입 목표로 알려졌다.

와중에 포그바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도 포그바를 예의주시 중이다. 비록 태업 논란과 잦은 부상이 의심되지만, 재능 만큼은 확실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포그바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축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유력한 행선지로 친정팀 유벤투스가 떠올랐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36), 아르투르 비달(35, 인터밀란)과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당시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를 주전으로 활용해 세리에A 2년 연속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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