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신진 연구자 양성·지원에 889억 투입

이유범 2022. 5. 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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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기초과학 분야 인재 양성과 학문 후속세대 지원 사업 1633개를 신규 선정해 약 889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신규 선정 사업별 연구비와 과제 수를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신진 연구자와 학문 후속세대 지원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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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교육부가 기초과학 분야 인재 양성과 학문 후속세대 지원 사업 1633개를 신규 선정해 약 889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정부는 기초과학 분야 학술 진흥을 위해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연구자나 조직의 우수 과제를 선정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달리 교육부는 인재 양성과 비인기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부는 올해 신규 과제 1633개를 선정, 내달부터 연구비 총액 889억1400만원을 지원한다. 신규 선정 사업별 연구비와 과제 수를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신진 연구자와 학문 후속세대 지원에 쓰인다.

먼저 비전임 교수 등의 독립·도전적 연구를 돕는 '창의도전연구 기반지원' 사업에 가장 많은 935개 과제가 선정됐다. 총 493억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최대 3년 동안 과제별 7000만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비수도권 지역 대학 연구자의 지속적인 연구를 돕는 '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사업에 3~10년 동안 5000만원씩 총 121억5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수도권 대학과 카이스트(KAIST) 등 과학기술원에 속하지 않은 연구자나 연구단을 육성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또 박사과정생 309명에게 연구장려금 61억8000만원, 박사학위 취득 후 5년차 이내인 신진 연구자 105명에게 박사 후 국외 연수비 47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대학중점연구소(10곳· 최대 9년, 총 57억7500만원) 지원 사업도 5명 이상의 박사 후 연구원, 20명 이상의 석·박사 과정 등 후속세대 참여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올해 신규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규모는 지난해 2744개 1831억6900만원 대비 51.4% 감소한 규모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국장)은 "대학은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본질적 임무로 갖고 있으며 단기적 성과, 상업성이 부족한 기초학문 연구의 명맥을 이어가는 국가의 핵심 연구 거점"이라며 "대학이 연구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학문 후속세대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제도, 사업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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