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춰서 미안해' 150km 공에 헬멧 맞은 상대팀 선수에게 키스한 2루수

길준영 2022. 5. 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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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지 알비스(25)가 독특한 방식으로 공에 맞춘 것을 사과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야구에 눈물이 없을지 몰라도 가끔 키스는 있다"라며 알비스의 사과 방식을 조명했다.

프르테스가 2루에 진루하자 2루수 알비스가 다가와 이야기를 하며 괜찮은지를 물었다.

이어서 포르테스가 쓴 헬멧에 공에 맞은 자국이 나있는 곳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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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지 알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지 알비스(25)가 독특한 방식으로 공에 맞춘 것을 사과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야구에 눈물이 없을지 몰라도 가끔 키스는 있다”라며 알비스의 사과 방식을 조명했다.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마이애미의 경기에서는 애틀랜타가 6-3으로 승리했다.

문제의 장면은 7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닉 포르테스는 잭슨 스티븐스의 초구 시속 93.5마일(150.5km) 싱커에 헬멧을 맞아 쓰러졌다. 포수 트래비스 다노가 곧바로 포르테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일어났고 마이애미 트레이닝 스태프도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다행히 포르테스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그대로 경기를 뛰었다. 포르테스는 “공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그저 헬멧에 빗겨맞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존 버티의 땅볼 타구에 2루로 진루했다.

프르테스가 2루에 진루하자 2루수 알비스가 다가와 이야기를 하며 괜찮은지를 물었다. 이어서 포르테스가 쓴 헬멧에 공에 맞은 자국이 나있는 곳에 입을 맞췄다. 그러자 포르테스도 웃으며 자신은 괜찮다는 뜻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통산 15경기밖에 뛰지 않은 포르테스는 호르헤 솔레어의 투런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포르테스는 “알비스는 재밌는 선수다. 정말이지 웃을 수밖에 없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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