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팔려라..' 텐 하흐가 판매 원하는 '애매한 4인방'

김환 기자 2022. 5. 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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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가 애매한 네 명의 선수를 내보내기 위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남기고 창고에 오랫동안 쌓인 물건들처럼 불필요한 선수들을 판매하려고 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 감독은 막대한 이적료를 약속 받았지만, 네 명의 선수를 추가로 판매한다면 더 많은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 에릭 바이, 필 존스, 아론 완-비사카, 앙토니 마르시알은 모두 판매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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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입지가 애매한 네 명의 선수를 내보내기 위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시대를 준비한다. 다음 시즌부터 맨유의 지휘봉을 잡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맨유는 제대로 팀을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우승시킨 뒤 곧바로 맨유에 합류해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과제는 선수단 정리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남기고 창고에 오랫동안 쌓인 물건들처럼 불필요한 선수들을 판매하려고 한다. 영입도 영입이지만, 전체적으로 교통정리가 필요한 맨유의 스쿼드다.


꼭 팔아야 하는 네 명의 선수가 지목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 감독은 막대한 이적료를 약속 받았지만, 네 명의 선수를 추가로 판매한다면 더 많은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 에릭 바이, 필 존스, 아론 완-비사카, 앙토니 마르시알은 모두 판매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모두 애매한 자원들이다. 바이와 존스의 경우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는 영입 당시 많은 기대를 받으며 맨유에 입단했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며 경쟁자들에게 밀렸고, 부상까지 겹치며 아예 전력에서 제외됐다.


두 선수는 판매도 어려울 전망이다. 매체는 “바이와 존스는 지난 몇 시즌간 거의 축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1부 리그의 공격수들을 상대해야 하는 팀들에게는 판매가 어려울 것이다”라며 두 선수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하부 리그의 팀들을 상대로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있던 만큼 하부 리그의 팀들이 두 선수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완-비사카는 한동안 주전이었다. 그러나 점점 팀들이 풀백에게 공격적인 능력을 요구하게 되자, 수비 능력에 치중했던 완-비사카는 애매한 자원으로 전락했다. 최근에는 디오고 달롯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 경우이기 때문에 아쉬울 수밖에 없다.


마르시알도 최우선 판매 대상이다. 매체는 “만약 그가 세비야 임대 생활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면, 곧바로 이적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라며 마르시알의 판매 또한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1억 2천만 파운드(약 1,893억)를 지출할 예정이다. 매체는 또한 만약 네 명의 선수가 판매된다면 맨유가 그 돈을 곧바로 이적 자금에 포함시킬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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