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처방, 허리통증 등 근골격 질환이 가장 많아..74% 차지

임종윤 기자 2022. 5. 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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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한방병원과 한의원 등에서 한약을 이용해 치료하는 질환 중 근골격 계통 질환의 비중이 높고, 오적산이나 당귀수산 등이 주로 처방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1년 제6차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방 의료기관과 약국·한약방 등 한약 조제·판매 기관 3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한약 처방(조제)은 약의 종류와 보험 여부, 기관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는 근골격계 질환 처방이 가장 많았다. 근골격계 질환은 허리, 목, 팔, 다리 등에 생기는 통증이나 결림 등을 이릅니다.

구체적으로 한방병원 첩약 처방 중 근골격 계통 처방이 74.5%였고 근골격 계통 첩약으로는 오적산(49.5%)이 가장 많이 처방됐습니다.

한방병원에서 비보험 한약 제제 처방도 근골격 계통이 44.9%로 가장 많았고, 당귀수산(43.4%)이 주로 처방됐습니다.

한방병원에서 보험 한약 제제는 호흡 계통(45.4%)에 가장 많이 처방됐는 데 소청룡탕(41.0%)이 많이 쓰였습니다.

한방 기관에서 가장 선호되는 한약 제형은 탕제로 조사됐는 데 한방병원과 한의원의 탕제 이용률은 각각 93.4%, 99.2%였습니다. 

많이 소비된 한약재는 당귀, 감초, 숙지황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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