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검찰 공화국 저지·전북 혁신 주도..민주당만이 할 수 있다"

기사내용 요약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검찰공화국 추진을 막아내는 것
무소속이 대안은 아니다. 기초의회 후보부터 민주당 후보 선택해달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도당위원장이 3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3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국동시지방선거 D-2일째인 30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본투표에서의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호소라고 밝히며 마이크를 잡은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검 사무국장과 운영지원과장으로 기용했던 검찰 공무원을 청와대 인사기획관과 총무비서관으로 선임했고 ‘리틀 윤석열’로 불리는 한동훈 검사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했다”고 비판하며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검찰공화국 추진을 막아내고 진정한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유능한 일꾼을 선출하는 것”이라며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 내 민주당 독주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다만 무소속이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려면 정당을 매개로 한 중앙정부와 국회로 이어지는 예선과 입법의 관문을 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167명의 국회의원이 있는 국회 다수당이다. 국회를 중심으로 행정부를 견제하고 예산 전쟁에서 승리해 14개 시·군을 바꿔낼 것”이라며 “원팀으로 뛰는 민주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고 자심감을 표현했다.

김성주 위원장은 “두 명 이상을 뽑는 기초의회의 경우 여성과 청년 후보자의 비중이 늘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역량 있는 후보자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며 “시·군 의회의 변화를 주도할 민주당 후보들이 동반 당선될 수 있도록 1-가, 나, 다 후보를 고르게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아직 투표하지 않은 116만 도민께 간절하게 호소한다”면서 “전북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민주당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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