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자연스러움과 진정성 매력 포인트..내 뮤즈는 엄마"[EN:인터뷰②]

배효주 2022. 5. 30. 1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주영이 자신의 뮤즈로 '엄마'를 꼽았다.

5월 3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엄마와 딸 이야기라서 시나리오를 받아볼 때부터 좋았다"며 "제가 이런 큰 역할을 맡아 끌고가는 영화는 처음이어서 부담이 있었지만, 그 또한 사명감처럼 다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주영이 자신의 뮤즈로 '엄마'를 꼽았다.

영화 '윤시내가 사라졌다'(감독 김진화)는 열정충만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와 엉뚱매력 관종 유튜버 ‘짱하’ 두 모녀가 전설의 디바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동상이몽 로드무비로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5월 3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이주영은 "엄마와 딸 이야기라서 시나리오를 받아볼 때부터 좋았다"며 "제가 이런 큰 역할을 맡아 끌고가는 영화는 처음이어서 부담이 있었지만, 그 또한 사명감처럼 다가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모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사실 부모님 애정에 대한 결핍이 있다"고 말한 이주영은 "동생과 연년생이다. 어렸을 때부터 혼자 잘 노는 아이였다고 하는데 건강한 방식은 아니었던 것 같다. 건강한 아이는 동생을 질투해야 하는데 저는 독립적으로 지냈다고 한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마 참은 게 아닐까? 그래서 영화에 공감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무심한 딸이었다"는 이주영은 "부모님에 대한 억울함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왜 뒷전이었을까' 하는. 그래서 저도 무심하게 대했던 것 같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자신의 뮤즈는 '엄마'라고. 이주영은 "엄마로 인해 사람이 느낄 수 있는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됐다. 엄마가 저를 태어나게 해주기도 했지만, 이렇게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주지도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주영은 꾸준히 좋은 작품으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제가 추구하는 건 자연스러움과 진정성이다. 그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감독님들로부터 신선하다는 말을 듣는다. 정석으로 연기하지 않는 것, 그래서 어떻게 연기할지 모르는 부분이 감독님들에게 매력 포인트로 다가가는 것 같다. 큰 키에서 오는 캐릭터적인 것도 좋게 봐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샤를리즈 테론과 키이라 나이틀리를 좋아한다"는 그는 "전형적이지 않고 강단있는 배우들이 좋다"고 첨언했다. 6월 8일 개봉.(사진=블루라벨픽쳐스, 디스트릭 몽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