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우승 축하연서 '절친' 아들에게 장난 포착.."술 한 잔 할래?"

이인환 2022. 5. 30.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촌이 술 한 잔 줄테니 먹어볼래?".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번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잡으며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기록(14회)을 스스로 넘어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삼촌이 술 한 잔 줄테니 먹어볼래?".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번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잡으며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 기록(14회)을 스스로 넘어섰다.

이날 첼시에서 이적한 아자르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벤치에서 레알의 우승을 지켜봤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여름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초기 이적료만 9800만 파운드(약 1546억 원)에 달하는 거대 이적이었다.

심지어 추가 옵션도 있었다. 바로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UCL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2000만 파운드(약 316억 원)를 추가로 지급하는 보너스 조항이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알 입장에서는 결승전에 기용하지 않을 정도로 폼이 떨어진 아자르를 데려오면 옵션까지 두둑하게 지불한 셈이다.

경기장에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우승 세리머니에서 특이 행동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우승 축하연에서 자신의 친구 토니 크루스의 어린 아들에게 술을 먹이려고 했다.

2019년 아자르가 레알에 입단한 이후 크루스와 절친한 사이를 유지했다. 두 선수 가족 모두 사이가 좋기 때문에 아자르도 크루스의 아들을 잘 알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장난인 것이다.

영국 '더 미러'는 "샴페인을 터트리고 있던 아자르는 크루스 몰래 그의 아들에게 술을 전하려고 했다"라면서 "이를 본 크루스가 놀라서 제지해서 아이가 술을 먹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크루스는 자신의 아이를 향해 손가락을 흔들며 술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자르는 그 장면을 보고 폭소했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