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측 "무주택자 100% 아파트 당첨? 기만 넘어 사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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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측이 30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무주택자 아파트 100% 당첨' 공약을 "사기"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 측 홍종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걸고 일단 표만 얻고 보자는 심산이다. 경기도민을 기만하는 것을 넘어 사기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24일 '주택예약제 및 무주택자 아파트 100% 당첨' 공약을 내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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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송용환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측이 30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무주택자 아파트 100% 당첨' 공약을 "사기"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 측 홍종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걸고 일단 표만 얻고 보자는 심산이다. 경기도민을 기만하는 것을 넘어 사기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24일 '주택예약제 및 무주택자 아파트 100% 당첨' 공약을 내건바 있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기도 내 무주택 가구는 225만5684가구로 전체 가구의 44.2%다.
홍 대변인은 "1년에 5만호씩 신속하게 공급해도 225만호를 공급하려면 45년이 걸린다"면서 "3기 신도시 11개 지구 공급물량이 33만 8000호에 불과한데 이 주택들을 전부 무주택자에게만 공급해도 김동연 후보의 공약을 실현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당 공약은 무주택자를 기만하는 것을 넘어 1주택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며 "불가피하게 이사가 필요한 1주택자들은 앞으로 수십년간 청약을 할 수 없는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거주이전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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