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측 "무주택자 100% 아파트 당첨? 기만 넘어 사기 수준"

배수아 기자,송용환 기자 2022. 5. 30.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측이 30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무주택자 아파트 100% 당첨' 공약을 "사기"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 측 홍종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걸고 일단 표만 얻고 보자는 심산이다. 경기도민을 기만하는 것을 넘어 사기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24일 '주택예약제 및 무주택자 아파트 100% 당첨' 공약을 내건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후보 지난 24일 무주택자 아파트 100% 당첨 공약 맹비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에서 출근길 유세를 마친 후 한 지지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5.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송용환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측이 30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무주택자 아파트 100% 당첨' 공약을 "사기"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 측 홍종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내걸고 일단 표만 얻고 보자는 심산이다. 경기도민을 기만하는 것을 넘어 사기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24일 '주택예약제 및 무주택자 아파트 100% 당첨' 공약을 내건바 있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경기도 내 무주택 가구는 225만5684가구로 전체 가구의 44.2%다.

홍 대변인은 "1년에 5만호씩 신속하게 공급해도 225만호를 공급하려면 45년이 걸린다"면서 "3기 신도시 11개 지구 공급물량이 33만 8000호에 불과한데 이 주택들을 전부 무주택자에게만 공급해도 김동연 후보의 공약을 실현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당 공약은 무주택자를 기만하는 것을 넘어 1주택자들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며 "불가피하게 이사가 필요한 1주택자들은 앞으로 수십년간 청약을 할 수 없는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거주이전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