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에 선글라스까지 착용' 레알 떠나는 주급 9억, 우승 세리머니 참석

신인섭 기자 2022. 5. 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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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가레스 베일이 우승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벨레스 광장에서 라리가 35번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4번째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2013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베일은 2013-14시즌을 시작으로 2015-16, 2016-17, 2017-18시즌 그리고 이번 시즌까지 총 5번의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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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가레스 베일이 우승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벨레스 광장에서 라리가 35번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4번째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포함해 레알 선수단이 모두 참여해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더블을 달성한 레알이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승점 86점을 쌓으며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UCL에서도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과정이 험난했기에 더욱 값진 우승으로 평가받았다. 레알은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고, 첼시,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로 만나 한 골 차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두며 유럽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우승을 만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 베일도 참석했다. 베일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선수단과 함께 동행했다. 자신의 커리어에 5번째 UCL 우승이었다. 2013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베일은 2013-14시즌을 시작으로 2015-16, 2016-17, 2017-18시즌 그리고 이번 시즌까지 총 5번의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레알에서 차지하는 마지막 우승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베일은 다음 달 레알과의 계약 기간이 끝난다. 하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팀을 떠날 예정이다. 레알도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팀에서 입지가 줄어들었고, 높은 주급이 이유다.

일각에서는 선수 생활을 은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만약 웨일스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면 베일은 여름 동안 뛸 새로운 구단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베일의 주요 관심사는 첫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고, 월드컵 이전까지 단기 계약을 맺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웨일스가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경우 베일은 올여름 선수 생활을 그만두는 방안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베일은 그 이후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웨일스는 스코틀랜드와 우크라이나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겨뤄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릴 예정이다. 당초 플레이오프는 지난 3월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오는 6월 열릴 예정이다. 베일은 그 이후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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