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월급 얼마나 될까.. 평균 497만원, 원양어선원 801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한국인 선원의 월평균 급여는 497만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인 선원의 월평균 급여는 497만원으로 2020년(493만원)보다 4만원(0.8%) 올랐다.
해수부는 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활동 인구 감소,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업 가치관 변화, 가족·사회와의 단절된 근로 환경, 육상 근로자와의 임금 차이 감소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매력도 탓에 한국인 선원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인 선원의 월평균 급여는 497만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다.
하지만 선원 수는 계속 줄고 고령화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외 취업 선원 현황, 임금 수준 등을 조사해 매년 발간하는 선원 분야 국가승인 통계 자료집 ‘2022 한국선원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인 선원의 월평균 급여는 497만원으로 2020년(493만원)보다 4만원(0.8%) 올랐다. 10년 전인 2011년(403만원)에 비해 22.3% 상승한 액수이다.
업종별 월 평균 임금은 원양어선원이 80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해외취업상선(783만원), 해외취업어선(711만원), 외항선(627만원), 연근해어선(416만원), 내항선(400만원) 등이었다.
직책별로는 항해사·기관사 등 해기사가 575만원, 갑판부원·기관부원·조리부원 등 부원은 376만원이었다.
우리나라에 취업한 선원은 5만9843명으로 전년 6만340명보다 497명 줄었다.
이 중 한국인 선원은 전년보다 1055명 감소한 3만2510명이다.
반면 외국인 선원은 전년 대비 558명 증가한 2만7333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선원의 비중은 45.7%로 2020년보다 2% 늘었다. 외국인 선원 수는 1984년 통계작성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한국인 선원의 연령을 보면 40대 이하는 21.3%(6925명), 40∼50대 42%(1만3658명), 60세 이상 36.7%(1만1927명) 등이었다.
40대 이상이 78.7%에 달해 고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활동 인구 감소,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업 가치관 변화, 가족·사회와의 단절된 근로 환경, 육상 근로자와의 임금 차이 감소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매력도 탓에 한국인 선원이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취업선원은 2019년 2909명, 2020년 2530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