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판정 논란→승격 실패'..열받은 팬 "FA, 주심 조사 좀 해봐!"

2022. 5. 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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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허더스필드 팬들이 페널티킥 2개를 선언하지 않은 주심을 맹비난했다.

허더스필드 타운은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0-1로 패했다. 전반 43분에 나온 레비 콜윌의 자책골이 결승골이 됐다.

허더스필드가 0-1로 밀리고 있던 후반, 허더스필드는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던 두 번의 상황을 맞이했다. 후반 28분 해리 토폴로가 노팅엄 미드필더 잭 콜백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존 모스 주심은 토폴로의 시뮬레이션이라 판단했고 토폴로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비디오 보조 심판(VAR) 확인은 하지 않았다.

이어 후반 38분 다시 한 번 허더스필드 선수 한 명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팅엄 선수와 접촉해 쓰러졌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루이스 오브라이언이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 때 노팅엄의 맥스 로우가 뒤에서 오브라이언의 발을 건드렸다. 분명한 접촉이 있었지만, 모스 주심은 아무런 판정도 내리지 않았다.

결국, 허더스필드는 3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허더스필드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허더스필드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한 팬은 "모스는 축구 역사상 최악의 심판 중 한 평이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충격적인 결정을 내린다. 허더스필드는 이 경기에서 적어도 한 번의 페널티킥을 받았어야 했다"라고 모스를 비난했다.

다른 팬들은 "두 사항 모두 VAR이 가동되지 않은 점이 당혹스럽다. 이 정도 규모의 경기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모스 주심에 관해 엄격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에서 승리한 노팅엄은 1998-99시즌 EPL에서 20위를 기록해 강등당한 뒤 23년 만에 EPL 무대로 돌아왔다. 노팅엄은 1970년대, 1980년대에 전성기를 보냈던 잉글랜드 명문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1978-79, 1979-80시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었다. 1977-78시즌 잉글랜드 1부 리그 우승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사진 = AFPBBNews, 중계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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