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푸틴 암투병 등 건강이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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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0세가 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암투병 등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장관이 직접 나서 푸틴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29일(현지 시각)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프랑스 TF1방송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매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푸틴 대통령의) 질병이나 질병 징후를 의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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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0세가 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암투병 등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러시아 외무장관이 직접 나서 푸틴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29일(현지 시각)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프랑스 TF1방송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매일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푸틴 대통령의) 질병이나 질병 징후를 의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에게 그(푸틴 대통령)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매일 주어진다”며 “그런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의 양심에 맡긴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 의혹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증폭됐다.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분노 조절 장애 및 판단 능력 저하와 같은 정신 건강 이상을 비롯해 파킨슨병, 갑상선암·혈액암 투병에 이르기까지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8일엔 영국의 한 매체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은 현재 암 투병 중이며 3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시력이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으며 팔다리 떨림 증상도 심해지고 있다고 했다.
다소 불편해 보이는 듯한 푸틴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여러 영상과 사진이 이 같은 분석을 더욱 부추겼다. 특히 지난달 21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마주 앉은 영상에선 구부정하게 앉은 채로 회의 내내 오른손으로 테이블 모서리를 꽉 붙잡고 발을 연신 까딱거리는 것이 보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9일 전승절 기념 열병식 땐 오른팔을 몸쪽에 어색하게 붙인 채 걸었고, 지난 23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에선 왼발을 잇따라 비틀며 꼼지락대는 것이 포착됐다. 24일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 자정 미사에선 입술을 자주 깨물고 안절부절 못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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