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강소농 10명,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진출

김평석 기자 2022. 5. 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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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 강소농 10명이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진출했다.

용인 농업인이 시의 지원을 받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첫 성과다.

농업인 A씨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입점 절차와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방송 기회를 얻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며 "용인시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물밑 지원을 해 준 덕분에 방송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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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첫 사례.."강소농 육성·e-비즈니스 교육 성과"
용인시 지원으로 라이브커머스 실전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 강소농 10명이 국내 최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 진출했다. 용인 농업인이 시의 지원을 받아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한 첫 성과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방송과 채팅으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서비스로 최근 온라인 쇼핑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네이버 외에도 카카오, 롯데백화점, 티몬, CJ 등이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6월 2일 3개 농가를 시작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용인지역 9개 농가(10명)가 2회에 걸쳐 네이버 TV를 통해 기획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각 농업인이 구축해 놓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첫날 라이브 방송에 선보이는 품목은 Δ반려동물 용품 Δ여주로 만든 환 Δ알리움 구근과 투베로사 구근 등 화훼작물 등이다.

이어 순차적으로 Δ열매마를 비롯한 특용작물 Δ로즈마리·바질 향신료 Δ표고버섯 Δ체험농업 키트 등 다양한 품목들을 기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2011년부터 영농규모가 작은 농업인들에게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교육을 받은 인원은 648명에 달한다.

올해애도 농업인 24명을 선발해 Δ현장 컨설팅 Δ스마트스토어 운영 Δ라이브 커머스 기초 교육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수강생 중 10명은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라이브 커머스 전문 과정 심화 교육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문가를 초빙해 유튜브, SNS, 라이브커머스 기초 교육 등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한 e-비즈니스 교육도 진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농업인 A씨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입점 절차와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방송 기회를 얻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며 ”용인시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물밑 지원을 해 준 덕분에 방송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시는 네이버 외에도 농업인들이 다양한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품 상세 페이지 제작, 프로필 및 상품 촬영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지원과 농업인들의 노력이 더해진 것이 이 같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농업인들의 플랫폼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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