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 연구개발로 원전용 부품 등 국산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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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업체 조광ILI(044060)가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광ILI는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산업용 부품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광ILI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원자력발전용 안전밸브는 신고리 5~6호기에 사용되는 등 수입산 밸브 못지 않은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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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업체 조광ILI(044060)가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광ILI는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산업용 부품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광ILI는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이 검토됨에 따라 한국형 SMR용 안전밸브를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원전 전문 컨설팅업체 지엔비파트너스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SMR을 포함한 원전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SMR용 안전밸브 개발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해에는 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수소압축용기 및 수소추출기에 사용되는 수소용 고압 안전밸브 풀라인 5종을 개발 완료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조광ILI가 개발한 수소용 안전밸브는 수소충전소 1개소당 30~40개가 설치되는 부품이다. 수소 트레일러 안전밸브의 국내 및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조광ILI는 지난해 대용량 스팀트랩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대부분 수입산이 사용되고 있는 스팀트랩 시장에서 개발 완료와 동시에 국내 조선사로부터 연이은 수주를 체결하며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조광ILI 관계자는 “정부의 국산화 및 글로벌화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면서 소부장의 국산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부품 국산화지원, 국내경쟁사 부재, 해외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 및 관련 노력을 이어가고 있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에 ‘모빌리티 대전환’을 담고 전기·수소차 생산·수출 능력 극대화를 위해 부품 생태계의 신속한 미래차 전환과 핵심 부품·소재의 기술 자립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소충전소의 장기적인 구축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현재 40% 수준인 핵심부품 국산화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원자력 산업에서는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상세히 분석하고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산화, 미래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인력 양성 등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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