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증권 "삼성SDI, SELL" 목표가 93만원→48만원 확 깎았다

오정은 기자 2022. 5. 30.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삼성SDI의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매도(SELL)로 급선회하면서 삼성SDI가 3%대 하락 중이다.

이날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삼성SDI의 투자의견을 매수→매도로 변경하고, 목표가도 93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씨티증권은 향후 삼성SDI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각형전지의 소비가 줄고 시장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급격히 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삼성SDI의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매도(SELL)로 급선회하면서 삼성SDI가 3%대 하락 중이다.

30일 오전 10시3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SDI는 전일대비 1만1000원(1.86%) 하락한 5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JP모건 창구를 통해 4만4000주에 이르는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삼성SDI의 투자의견을 매수→매도로 변경하고, 목표가도 93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를 하루 만에 48.4% 내린 것이다. 씨티증권은 향후 삼성SDI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각형전지의 소비가 줄고 시장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급격히 조정했다.

피터 리(Peter Lee) 씨티증권 애널리스트는 "EV(전기차) OEM사들의 각형 전지 소비가 점차 줄어들면서 삼성SDI의 대형 전지 모멘텀이 약화될 전망"이라며 "각형전지가 다른 전지에 비해 성능이 탁월하지만 BMS(배터리 제어 관리시스템) 기술의 발전으로 다른 전지의 단점이 크게 보완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CATL을 비롯한 중국전기차 배터리업체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각형 배터리시장의 경쟁 심화는 전기차 시장에서 삼성SDI의 입지에 부담이 되겠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전기차배터리 부문에서 중국 및 한국 경쟁업체에 비해 보수적인 증설로 추가적인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리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2년~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7~20%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15년만에 공중파' 찰스, 과거 파경설 해명은지원 "사실 몽유병 앓고 있다" 충격 고백'1조' 브라질 스타들의 화끈한 韓 관광…'노쇼' 호날두와 비교되네조세호, 열애 중?...SNS에 "사랑 어렵네요" "보고싶다" 핑크빛 멘트'김태희의 남편' 비 "아침부터 삼겹살 굽고 혼술한다"…이유는?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