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LPGA 매치플레이 우승, 3년4개월만에 통산 6승, 한국인 최고령 우승

2022. 5. 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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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은희(36)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역대 한국선수들 중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지은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파72, 6804야드)에서 열린 2022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달러) 결승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기고 우승했다.

지은희는 조별리그 4조서 2승1무로 1위를 차지,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16강서 최혜진, 8강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각각 제압했다. 그리고 이날 준결승서 안드리아 리(미국)를 3홀 남기고 4홀 차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접전이었다. 지은희는 3번홀, 8~10번홀, 12번홀을 가져왔지만, 아야카에게 4번홀, 7번홀, 11번홀을 내줬다. 승부는 16번홀에서 갈렸다. 아야카가 보기를 범한 사이 지은희가 파를 잡아냈다. 지은희가 16번홀을 가져오면서 잔여 2개홀에 관계 없이 승리를 확정, 우승컵을 들었다.

2019년 1월 말에 열린 LPGA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이후 3년4개월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었다. 통산 6승이다. 아울러 만36세17일에 우승하면서 역대 LPGA 한국인 촤고령 우승자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20년 2월 초 ISPS 한다 빅 오픈서 우승한 박희영의 32세8개월16일이다.

3-4위전서는 릴리아 부(미국)가 리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지은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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