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미치치 지명권리 트레이드 가능성

이재승 2022. 5. 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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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오프시즌에 움직일 여지가 있다.

 『Basketnews.com』의 도나타스 우르보나스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바실리에 미치치(가드, 197cm, 92kg)의 지명권리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치치가 NBA에 진출한다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지명권리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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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오프시즌에 움직일 여지가 있다.
 

『Basketnews.com』의 도나타스 우르보나스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바실리에 미치치(가드, 197cm, 92kg)의 지명권리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치치는 이번 오프시즌에 대서양을 건널 가능성이 많다. 지난 시즌 후에도 NBA 진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이 됐으나 잔류했던 그는 이번에 유럽을 떠나 빅리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치치가 NBA에 진출한다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지명권리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이미 기존 백코트가 탄탄하다. 샤이 길져스-알렉산더가 중심을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 가세한 조쉬 기디가 버티고 있다. 이들 외에도 디오 말레동, 트레 맨까지 다수의 유망주가 두루 자리하고 있다. 3년 차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다.
 

반면, 미치치는 20대 후반으로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그도 당연히 출장시간이나 역할이 좀 더 정해진 곳에서 뛰길 바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치치 측에서도 오클라호마시티보다는 다른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길 원하고 있다. 그의 대리인도 그가 NBA에 진출한다면, 이에 앞서 트레이드 진행 여부에 관심을 보일 것이 유력하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미치치의 지명권리를 트레이드한다면, 전력이 갖춰지지 않은 팀에 보내 향후 지명권을 얻어내거나 적어도 준척급 전력감 확보를 시도할 것으로 짐작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백코트에 전력이 탄탄하나 프런트코트 전열은 아직 정비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 이에 백코트 정리에 나설 겸 다른 선수와 지명권리를 묶어 트레이드할 여지도 남아 있다.
 

이번 시즌 미치치는 유로리그에서 평균 18.2점 2.7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로리그 정규시즌에서 평균 득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파이널포에서도 맹활약한 그는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포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유럽 최고 선수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뽐냈다.
 

한편, 미치치는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2순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곧바로 NBA로 향하지 않았으며, 그 사이 유럽의 여러 명문 구단에서 뛰면서 실력을 발휘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여름에 알 호포드(보스턴)의 계약을 정리하기 위해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트레이드에 미치치의 지명권리를 활용했다.
 

사진_ Oklahoma City Thunder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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