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순정 제주지사 후보 "제2공항·해저터널 아닌 관광객 축소가 답"

오현지 기자 2022. 5. 30.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46)가 30일 "제2공항과 해저터널이 아니라 관광객 축소가 답이다. 허향진 후보와 오영훈 후보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해저터널 논의가 불거지며 막바지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제2공항이나 더불어민주당의 해저터널은 초대형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46)가 30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제주 녹색당 제공) 2022.5.30/뉴스1© News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46)가 30일 "제2공항과 해저터널이 아니라 관광객 축소가 답이다. 허향진 후보와 오영훈 후보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부 후보는 이날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지방선거에서 꼭 논의해야 할 환경 수용성 논의를 뒤로 한 채 개발사업으로 도민을 기만하는 거대양당을 규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해저터널 논의가 불거지며 막바지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제2공항이나 더불어민주당의 해저터널은 초대형 개발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름은 다르지만 같은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이든, 해저터널이든 제주에 관광객을 무한정 받아들이는 수단에 불과하다"며 "저는 당선 이후 즉시 분야별 의견을 수렴해 관광객 수 감소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제주를 무시하는 각종 논의를 당장 중단하고, 이제라도 제주의 환경 수용성에 대해 공약을 내놓고 토론하자"며 "제주도에는 대형 개발사업을 내리꽂으면 된다는 발상을 멈추라"고 밝혔다.

oho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