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0·11호 연타석 홈런.. 부진 탈출 자축

이영빈 기자 2022. 5.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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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경기장을 돌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왼쪽).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뛰는 오타니 쇼헤이(28)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3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홈런 2개를 쏘아올렸다. 1회말 첫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일주일 동안 홈런을 터트리지 못했던 오타니는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맘고생을 덜었다.

11번째 홈런은 곧장 다음 타석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2-6으로 뒤진 3회 무사 1루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번에는 베리오스의 빠른 공을 가운데 담장 밖으로 쳐내 보냈다.

에인절스는 블루제이스에 10대1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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