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의 힘' 지은희, 매치플레이 정상..韓 최고령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은희(36)가 '맏언니'의 힘을 보여줬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클리크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3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결국 지은희가 먼저 파 퍼트를 성공하자 후루에는 파 퍼트마저 실패하며 지은희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은희는 만 36세로 현재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중 '맏언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은희(36)가 '맏언니'의 힘을 보여줬다.
지은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클리크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3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은희는 조별리그를 2승1무로 통과한 뒤 최혜진(23)과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을 16강과 8강에서 차례로 꺾었다. 이날 4강에서는 앤드리아 리(미국)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먼저 3번 홀(파4)을 따낸 지은희는 4번 홀(파5)과 7번 홀(파5)을 내줬다. 하지만 8~10번 홀을 내리 따내면서 흐름을 잡았다. 9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11번 홀(파4)을 내줬지만, 다시 12번 홀(파4)을 따내며 2홀 차로 앞서갔다.
16번 홀에서 3번째 샷을 실수하며 흔들릴 법도 했지만, 침착했다. 4번째 샷을 절묘하게 보내며 파 퍼트를 남겨뒀다. 오히려 후루에가 무너졌다. 버디 퍼트를 놓쳤다. 결국 지은희가 먼저 파 퍼트를 성공하자 후루에는 파 퍼트마저 실패하며 지은희의 우승이 확정됐다.
2019년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십 토너먼트 이후 3년 4개월 만에 거둔 LPGA 통산 6번째 우승이다.
특히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지은희는 만 36세로 현재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중 '맏언니'다. 종전 기록은 2020년 ISPS 한다빅오픈에서 우승한 박희영의 32세 8개월 16일이다. 지은희는 36세 17일의 나이로 우승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로나 회복' 임성재, PGA 투어 복귀전 공동 15위
- '챔스 2회 우승' 왕년의 명가 노팅엄, 23년 만에 EPL 복귀
- '토트넘 4위 못했으면?' 리버풀, 손흥민 영입 추진했을 것
- 풋볼런던의 토트넘 평가…손흥민, 유일한 10점 만점
- 손흥민, 선생님으로 깜짝 변신…한국 문화 전파
- EPL 득점왕 손흥민, 6월 A매치에서 센추리클럽 쏜다
- '손흥민 보러가자' 브라질전 예매 위해 74만명 동시 접속
- DB, 허웅 보상으로 유현준…데이원, 이승현 보상으로 현금
- 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과 살라흐, 6월 A매치 맞대결
- LPGA 투어 신인왕 후보 최혜진, 매치플레이 첫 판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