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슈와브 챌린지 공동 15위..번스, 셰플러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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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4·CJ대한통운)가 아쉽게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 70타를 쳤다.
마지막날 5타를 줄인 번스는 9언더파 271타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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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범해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7위와는 2타가 모자랐다.
임성재는 이달 초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여파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1개월여만에 투어에 복귀한 임성재는 3, 4라운드서 반등해 '톱15'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던 임성재는 후반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데 이어 14번홀(파4)에서 러프와 벙커를 전전하며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자칫 중위권으로 떨어질 위기에서 임성재는 15번홀(파4) 버디로 흐름을 바꿨다.
이번 대회 우승은 샘 번스(미국)가 차지했다. 마지막날 5타를 줄인 번스는 9언더파 271타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이후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번스는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셰플러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만에 맛보는 통산 4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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