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타석 홈런에도 MLB 에인절스 5연패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경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1회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겸업’을 하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 홈런 2개를 날렸다. 오타니는 1회 말 1사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의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오타니는 일주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10호. 오타니는 3회 무사 주자 1루에서 역시 베리오스의 직구를 강타,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투런아치를 터트렸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10-11로 패했다. 토론토는 5연승을 달린 반면 에인절스는 5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9-10으로 뒤진 8회 1사 후 솔로홈런, 2루타 2개, 고의사구를 묶어 2득점하며 역전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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