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코스피, 0.6% 상승 순항.."악재 소화, 변동성 낮추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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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에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물가지표가 확인되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됐다"며 "이로 인해 3대 지수는 모두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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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 실적 수반 업종 접근 가능"
코스피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순항 중이다.
30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6.88포인트(0.64%) 오른 2654.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4.26포인트(0.92%) 오른 2662.31에 출발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에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물가지표가 확인되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됐다”며 “이로 인해 3대 지수는 모두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우지수는 9주 만, 스탠더드앤푸어스 500(S&P 500)과 나스닥(NASDAQ)은 8주 만에 주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단기 모두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달러 인덱스도 소폭 하락하며 101포인트선까지 내려왔다”며 “서부텍사스원유(WTI)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115달러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 섹터가 상승한 가운데, 경기소비재가 3.47% 오르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다음으로 IT와 부동산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다양한 악재를 소화하며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며 “자동차 업종과 같이 실적과 가격 매력이 돋보이는 업종에 대해선 선별적 접근이 가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홀로 133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1127억 원, 외국인은 22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삼성전자(005930)(0.90%), SK하이닉스(000660)(0.47%), 네이버(NAVER(035420), 2.41%), 현대차(005380)(0.27%), LG화학(051910)(0.91%), 카카오(035720)(1.59%), 기아(000270)(0.24%) 등은 오르고 있다. 다만 삼성SDI(006400)(-2.71%)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66포인트(1.11%) 오른 883.6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8.20포인트(0.94%) 오른 882.1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20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억 원, 외국인은 78억 원을 팔아 치우고 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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