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동점포' 저비용 고효율 탬파베이의 저력, 약점은?[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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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탬파베이 레이스의 2022시즌 팀연봉은 8500만 달러 수준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5위다.
30일(현지시간) 팀연봉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4542만 달러)에서 20위 워싱턴 내셔널스(1억2928만 달러) 등 11개팀 가운데 승률 5할 이상을 작성하고 있는 팀은 레이스가 유일하다.
게다가 레이스는 오프시즌 팀의 노른자위급 야수인 조이 웬들(마이애미 말린스), 오스틴 메도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트레이드해 공격력 둔화가 예상됐다.
레이스는 저비용 고효율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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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팀연봉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4542만 달러)에서 20위 워싱턴 내셔널스(1억2928만 달러) 등 11개팀 가운데 승률 5할 이상을 작성하고 있는 팀은 레이스가 유일하다. 레이스는 이날 홈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뉴욕 양키스(33승15패)를 4-2로 제치고 시즌 28승19패로 선두와 4.5 게임 차를 유지했다.
레이스는 0-1로 뒤진 2회 말 지명타자 클린업히터로 출장한 최지만이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이어 5회 1할대 타자(0.152) 테일러 월스가 역전포를 터뜨린 뒤 7회 2점을 추가해 4-2로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이번 양키스와 4연전 시리즈에서 3경기에 출장해 9타수 1안타(홈런)로 부진했지만 결정적인 대포를 터뜨려 팀이 이기는데 기여했다. 시즌 4호 홈런과 20개째 타점이다. 타율은 0.260이 됐다.
양키스로서는 황당한 패배였다. 구위를 회복한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를 믿고 7회까지 밀어 붙인게 화근이었다. 레이스는 단 2안타를 홈런으로 연결했고, 7회 2점은 밀어내기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얻은 득점이다. 집중력에서 양키스에 우위를 보인 경기다.
이번 4연전은 두 팀의 첫 번째 시리즈다. 양키스가 초반 2경기를 이겨 일방적인 시리즈가 예상됐다. 그러나 레이스가 저력을 과시해 전날 3-1, 이날 4-2로 잇달아 역전승을 거둬 2승2패가 됐다. 첫 경기 양키스의 7-2 경기를 제외하고 2-0, 1-3, 2-4로 모두 투수전이었다. 두 팀이 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2위를 유지하고 있는지 원동력은 투수력을 바탕으로 한 타격임을 알 수 있다.
레이스의 저력은 26인 로스터 전원이 기대한만큼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야수 가운데 최다 홈런은 케빈 키어마이어의 6개다. 키어마이어의 역대 시즌 최다 홈런은 15개다. 홈런 타자가 아니다. 타점도 매뉴엘 마고의 23개. 20개 이상이 최지만과 마고 2명이다. 마운드도 마찬가지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팀의 유망주에서 성장한 좌완 셰인 맥클래한이 유일하다. 시즌 5승2패 2.01. 불펜진은 특급이다. 불펜진이 216이닝 투구로 MLB 최다 이닝이다. 선발 207이닝보다 더 많이 던졌다.
레이스는 저비용 고효율 팀이다. 이런 팀의 최대 약점은 팀워크가 좋고 선수 전원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사, 해결사가 없다는 점이다. 예전 미네소타 트윈스, 오클랜드 에이스 등도 저비용 고효율 팀으로 벤치마킹 대상이었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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