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윈, 빗썸 관계사 등 170억원 납입 완료..신사업 시동

양지윤 2022. 5.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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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아이윈이 빗썸 자회사인 비티씨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등 총 9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확보, 신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아이윈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 증액과 납입 완료는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과 기대를 보여준다"며 "자율주행, 스마트카, AI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여 첨단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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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아이윈이 빗썸 자회사인 비티씨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등 총 9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확보, 신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아이윈(090150)은 170억원 규모의 제4회차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납입된 사채의 만기일은 2025년 5월27일이며 전환가액은 2423원이다.

아이윈은 신규 조달한 자금으로 미래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월 아이윈플러스(옛 폴라리스웍스)를 인수했다. 이미지센서 패키징 분야의 특허 기술을 가진 광감지기용 칩스케일패키지(CSP·Chip Scale Package) 전문회사로 양자암호통신 보안 기술의 핵심부품인 양자난수생성기(ORNG)를 초소형으로 패키징할 수 있는 특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유력 경제잡지 포브스(Forbes)에서 마이크를 대신할 대표적인 신기술로 중점 소개된 AI(인공지능)센서 기술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회사인 프로닉스의 AI센서는 세계 최초로 공진을 활용해 음성신호를 만들 수 있는 센서로 기존 마이크로폰과 비교해 최고 8배 먼 곳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고, 최대 22배의 음성신호를 전달해 준다. ‘프로닉스 테크놀로지스’ 미국 법인을 설립하여 미국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아이윈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 증액과 납입 완료는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과 기대를 보여준다”며 “자율주행, 스마트카, AI 등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여 첨단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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