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오타니 연타석 홈런에도 LAA는 웃지 못했다..5연패 수렁

최민우 기자 2022. 5. 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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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에인절스는 테일러 워드(우익수)-오타니(지명타자)-마이크 트라웃(중견수)-재러드 월시(1루수)-루이스 렝히포(2루수)-브랜든 마쉬(좌익수)-맥스 스태시(포수)-앤드류 벨라스케(유격수)-타일러 웨이드(3루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패트릭 산도발이 나섰다.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3회 4점을 내줬지만,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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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LA 에인절스는 5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연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마운드 부진 탓에 10-11로 졌다. 5연패 늪에 빠진 에인절스의 시즌전적은 27승 22패가 됐다. 토론토는 26승 21패가 됐다.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을 펼친 오타니다. 한동안 오타니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페이스를 회복했다. 시즌 10호, 11호 아치를 그려내며 맹활약했다. 테일러 워드와 맥스 스태시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타자들이 점수를 내도 에인절스는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마운드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 패트릭 산도발이 3이닝 5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고, 올리버 오르테가가 3실점, 라이언 테페라가 1실점, 호세 키하다가 1실점으로 부진했다. 졸전 끝에 패배를 면치 못한 에인절스다.

이날 에인절스는 테일러 워드(우익수)-오타니(지명타자)-마이크 트라웃(중견수)-재러드 월시(1루수)-루이스 렝히포(2루수)-브랜든 마쉬(좌익수)-맥스 스태시(포수)-앤드류 벨라스케(유격수)-타일러 웨이드(3루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패트릭 산도발이 나섰다.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오타니는 1회부터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83마일짜리 커브볼을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마운드가 리드를 내주면, 에인절스는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2실점한 가운데, 공격에 나선 에인절스는 렝히포가 우전 3루타를 때렸다. 이때 2루수 실책으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3회 4점을 내줬지만, 에인절스는 오타니가 있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오타니는 베리오스의 92.9마일자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계속된 공격에서 1,3루 찬스를 잡은 에인절스는 스태시의 2타점 좌중간 안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인절스는 4회 역전에 성공했다. 웨이드가 볼넷을 골라내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워드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6회 웨이즈의 1타점 2루타로 한걸음 더 달아났다.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토론토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7회 1사 만루 때 루어데스 구리엘의 밀어내기 볼넷, 라이멜 타피아의 1타점 우중간 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3점을 뽑아냈다.

에인절스가 7회 스태시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토론토가 8회 비셋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2사 1루 때 구리엘의 투런포로 역전했다.

오타니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서 섰고,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트라웃이 중견수 뜬공, 월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진루하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점수를 뽑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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