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인플레 정점 전망에 상승 출발..266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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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의 상승률 둔화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개선 흐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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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속광물, 섬유 등 1%대 상승
LG 4%대, LG이노텍 3%대 강세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의 상승률 둔화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 오른 3만3212.9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5% 뛴 4158.2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3% 상승한 1만2131.13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개선 흐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근원 PCE 물가와 헤드라인 PCE 물가 하락을 통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회복하며 미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상황”이라며 “인플레이션 경계심리 진정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도 반등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저점을 높여가며 바닥을 확인해가는 증시 반등 과정을 고려 시 한국, 미국 등 주요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비관론은 정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후의 증시의 추세적 반등은 연말까지 인플레이션 레벨의 유의미한 레벨 다운 여부에 달려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주도적인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은 45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6억원, 2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다. 비금속광물(1.36%), 섬유·의복(1.22%), 전기·전자(1.35%), 서비스업(1.32%), 금융업(1.2%), 등은 1%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0.91%), 화학(0.56%), 건설업(0.79%), 의약품(0.57%), 철강 및 금속(0.7%), 유통업(0.73%) 등은 1% 미만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업체가 대부분이다. LG(003550)는 4%대 오름세다. LG이노텍(011070)은 3%대, 포스코케미칼(003670)과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2%대 상승하고 있다. 크래프톤(259960), 네이버(035420), 삼성전기(009150), 하이브(35282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도 1%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LG화학(051910), HMM(011200), KT&G(033780) 등은 1% 미만 약세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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