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녹색지옥 정복"..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

박소현 2022. 5. 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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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결승선 통과 중인 엘란트라 N TCR, i30 N TCR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이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녹색지옥’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24시 내구레이스’를 다시 한번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라인란트팔트주에 위치한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 고성능 브랜드 N 라인업인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i30 N TCR ▲i30 N Cup Car 총 3대를 출전시켰다.

현대차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이 TCR 클래스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i30 N은 VT2 클래스에 출전해 5위를 기록했다. 종합순위는 각각 18위, 31위, 83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올해 우승과 함께 7년 연속 전 차종 완주에 성공하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야간 주행 중인 i30 N TCR [사진제공=현대차]
이번 대회에는 총 135대의 차량이 출전해 93대가 완주에 성공했으며(완주율 69%), TCR 클래스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세아트 쿠프라 TCR, 아우디 RS3 LMS TCR 등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대차의 엘란트라 N TCR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 후 2년 연속 클래스 우승함과 동시에 종합순위 18위로 상위권에 오르며 탄탄한 내구성과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뽑냈다. 함께 출전한 i30 N TCR 역시 클래스 준우승을 달성하며 종합 3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2016년부터 7년 연속으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쉼 없는 도전 속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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