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엔데믹 전환으로 여객↑·화물↓-SK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증권은 30일 대한항공에 대해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여객 실적의 회복세는 뚜렷해지지만, 화물 사업부의 외형은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해외 여행 수요는 가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1분기 여객 수송량(RPK) 는 전년동기대비 100.2% 상승했는데, 향후 RPK 회복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SK증권은 30일 대한항공에 대해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여객 실적의 회복세는 뚜렷해지지만, 화물 사업부의 외형은 점차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유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해외 여행 수요는 가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1분기 여객 수송량(RPK) 는 전년동기대비 100.2% 상승했는데, 향후 RPK 회복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직 유효공급좌석(ASK)가 탄력적으로 늘어나기 쉽지 않아 여객 수송단가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올해 여객 수송단가는 124.7원으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반면 여객이 회복되면서 화물 매출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여객기 벨리 카고(belly cargo)가 늘어나며 화물 수송단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ASK 상승이 현재 비탄력적인만큼, 화물 수송단가가 당장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1분기 화물 수송단가는 전년동기대비 51% 오른 835.4원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인 바 있어 올해 화물 수송단가는 715.2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내년부터는 화물 수송단가의 급격한 하락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11조4천724억원, 영업이익은 1조9천695억원으로 추정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해외결합심사 총력…차질 없이 진행 중"
- [오늘의 운세] 11월 9일, 기분 좋은 하루가 예정된 띠는?
- "흑인은 노예농장서 목화 따"…美 대선 다음날 괴문자 살포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신경안정제 검출…'약물운전' 맞았다
- "골든타임 총력"…침몰 금성호 실종자 12명, 밤샘 수색한다
- '20.5kg로 사망'…아내 가두고 굶겨 숨지게 한 50대, 2년형
- 8시간 조사 마친 명태균 "거짓뉴스가 십상시…거짓의 산 무너질 것"
- 초등학교 수영장 女 탈의실에 성인 남성들 들락날락 '무슨 일?'
- [내일날씨] "다시 따뜻해지네"…전국 단풍 절정, 당분간 낮 20도
- [속보] 8시간 조사 마친 명태균 "거짓의 산, 조사 받으며 무너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