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세웠다

박소현 2022. 5. 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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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제페토’내 현대 모터스튜디오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이번에는 ‘제페토’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30일 네이버제트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가상공간 내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구축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페토에서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플랫폼 내 인기 월드인 ‘다운타운(미래)'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중심으로 ▲S-A1(도심항공교통) ▲S-Link(목적 기반 모빌리티) ▲S-Hub(미래 모빌리티 환승 거점)와 같은 가상공간을 구현했다.

제페토 ‘I’m on it’ 챌린지 [사진제공=현대차]
실제 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을 모티브로 내·외관이 구현된 브랜드 경험 가상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는 미디어월을 통해 BTS와 협업한 아이오닉 캠페인 필름 감상, 현대차 업사이클링 의류 컬렉션 ‘리스타일’ 착용·구매가 가능하다. 건물 옥상에서는 S-A1 시승 체험이 가능하도록 연계 설계됐다.

지난 CES에서 현대차가 발표한 미래 모빌리티 S-A1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탑승장뿐 아니라, 환승 거점인 S-Hub 탑승장에서도 시승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파티룸, 헬스케어 클리닉, 푸드 트럭의 3가지 콘셉트로 구현된 S-Link도 탑승 체험이 가능하다.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페토 내 S-Hub(미래 모빌리티 환승 거점)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신규 콘텐츠 공개 기념으로 사용자들은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내에서 BTS 콘텐츠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 SNS채널에 업로드하는 ‘I’m on it’ 챌린지가 진행된다. 그리고, 깨끗한 도시를 위한 친환경 플로깅 게임 미션을 완료하면 모자나 크로스백 등 아바타용 패션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6월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이제 오프라인 거점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내에서도 브랜드와 신기술을 경험하고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하여 다양한 신규 공간 및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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