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내년에도 레알 잔류 "모든 걸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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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다음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급 공격수 도약을 다짐했다.
아자르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너무 많은 부상을 당했고, 많은 일을 겪었다. 내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팬을 위해 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기롭게 영입한 아자르 경기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현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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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당 아자르가 다음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급 공격수 도약을 다짐했다.
아자르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너무 많은 부상을 당했고, 많은 일을 겪었다. 내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팬을 위해 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아자르는 2012년 릴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유망주 시절 '벨기에 호날두'라는 별명처럼 빠르고 뛰어난 결정력을 자랑했다. 첼시가 부진에 빠졌어도, 아자르 홀로 월드클래스 경기력을 뽐내면서 7시즌 동안 352경기 110골 92도움,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큰 부상도 없었다.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기에 레알 마드리드 러브콜을 받았고, 2019년 첼시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 도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유벤투스로 보낸 뒤에 진정한 7번을 찾고 있었다. 유일한 후계자였던 가레스 베일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아자르에게 기대를 걸었다.
첼시에서 활약만 보면 가능성은 충분했다. 등 번호 7번으로 포스트 호날두를 그렸다. 하지만 입단 초반부터 과체중 논란에 시달리더니 잔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543억 원)를 투자했지만 주전보다 벤치에 앉는 일이 많았다.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전체 시즌 절반도 못 뛰었다.
올시즌에도 필요한 순간에 부상으로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기롭게 영입한 아자르 경기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등 기존 자원들이 맹활약했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먹튀'로 전락할 위기였다. 스페인 언론들도 아자르에게 비판이다. 일각에서는 아자르에게 들인 이적료, 연봉, 출전 시간 등을 계산해 지적했다. 아자르는 1분에 무려 7만 2258유로(약 9700만원)를 수령하고 있었다.
현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자르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포착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네임벨류가 필요한 프리미어리그 팀과 연결됐다. 하지만 '마르카'에 따르면,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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