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올해·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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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보고 올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이익 성장을 전망했다.
또 투입 원가 상승 부담이 가장 높았던 국내 법인의 영업이익은 3.3%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 3곳은 원가 부담을 정책성 비용(광고비) 축소 등으로 상쇄하며 이익 성장세가 이어졌다.
그는 올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이익 성장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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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오리온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보고 올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이익 성장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리온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532억원, 10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5%, 6.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중국 법인 매출이 상해, 북경 등 일부 대도시 지역 봉쇄 시행 여파로 전년 수준에 그쳤지만, 국내를 비롯 베트남, 러시아 법인 매출이 두 자릿대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또 투입 원가 상승 부담이 가장 높았던 국내 법인의 영업이익은 3.3%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 3곳은 원가 부담을 정책성 비용(광고비) 축소 등으로 상쇄하며 이익 성장세가 이어졌다.
그는 올해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고른 이익 성장을 전망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2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3966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7%, 6.3%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 국내 법인 매출은 8673억원(전년비 +7.4%), 영업이익은 1297억원(-0.9%)으로 전망했다.
그는 “마켓오네이처와 닥터유 등 간편대용식·건강기능성 브랜드 제품군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나 원가 부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인상 계획이 없어 영업마진율은 1.2%p 하락할 것”이라고 짚었다.
중국 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55억원(+5.4%), 1768억원(+5.4%)으로 추정했다. 그는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매출 손실은 민생 제품 공급으로 일부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며 초코파이, 예감 등 신제품 출시를 확대,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 법인은 양산빵(쎄봉), 쌀과자(An) 등 식사대용가능 제품군의 판매 호조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매출 17.1%, 영업이익은 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도 4월 초 전 품목에 대해 약 20% 가격 인상을 단행,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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