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Q 바이오 호조, 고른 실적성장 기대-IBK證

황국상 기자 2022. 5. 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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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바이오 등 주요 부문의 외형·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6조9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고 영업이익은 4357억원으로 13.1% 증가했다"며 "식품 부문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부문 고마진 스페셜티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CJ대한통운 판가인상 효과 등에 기인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고 외환 및 원자재파생상품 관련 평가손익이 개선돼 순이익도 13.3% 성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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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CJ블로썸파크에서 열린 비비고 죽 R&D TALK 행사에서 CJ제일제당 비비고 죽 연구원들이 비비고 죽에 사용할 쌀 품질 관리를 위해 쌀의 낱알을 하나하나 스캐닝해 분석하는 설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3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바이오 등 주요 부문의 외형·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39만3000원이다.

김태현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6조9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고 영업이익은 4357억원으로 13.1% 증가했다"며 "식품 부문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부문 고마진 스페셜티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CJ대한통운 판가인상 효과 등에 기인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고 외환 및 원자재파생상품 관련 평가손익이 개선돼 순이익도 13.3% 성장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은 28조9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늘고 영업이익은 1조6764억원으로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문별로 식품(소재+가공식품) 매출은 10조5922억원으로 10.2% 늘고 영업이익은 5831억원으로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바이오(F&C+바이오) 매출은 7조1496억원(+15.7%) 영업이익은 6968억원(+11.7%)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식품 부문에 대해서는 국내 프리미엄 HMR 신제품 출시 강화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만두·치킨 등 K푸드 판매 확대로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원부자재 가격상승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외 식품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가격인상 품목 확대, 비용집행 효율화 등에 따른 판관비율 축소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소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바이오부문 중 F&C는 투입원가 상승과 전년 대비 베트남 돈가 하락세를 감안할 때 실적 기대감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바이오는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 고수익 지역판매 강화 및 시장 지배력 기반 판가 리딩, 고마진 스페셜티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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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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