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감독, 맨유와 '완전 결별'..오스트리아 대표팀행

이두리 기자 2022. 5. 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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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랄프 랑닉 감독(6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전히 떠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의 상호 합의 하에, 랄프 랑닉 감독은 이제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오롯이 전념하기로 했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컨설턴트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랑닉 감독은 지난해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된 뒤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과거 분데스리가 샬케04, TSG 호펜하임, RB 라이프치히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었다.

부임 당시 랑닉 감독은 남은 2021~2022시즌 동안 팀을 이끈 뒤, 시즌 종료 후에도 2년간 팀의 자문으로 활동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의 매체에서 “랑닉 감독이 맨유 고문직을 맡지 않고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새 감독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랑닉 감독이 맨유를 완전히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랑닉 감독이 이끌게 될 오스트리아 대표팀은 다음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해 A1조에서 크로아티아, 덴마크, 프랑스와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텐 하흐 감독은 직전 시즌까지 네덜란드 프로축구팀 아약스를 이끌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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